이날 147명의 은퇴목사와 사모를 비롯해 총회 임원, 은급제 연구위원,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 군포제일교회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은퇴 목회자 위로회는 1부 예배와 2부 환영식, 3부 오찬 및 산책 등 친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석만 목사의 인도로 군포제일교회 박용구 장로의 대표기도, 군포제일교회 에스더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박형용 목사(전 합신 총장)가 '목회의 영광, 목사의 영광'(살후 1:10-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부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축도했다.
박형용 목사는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씨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고난이 와도 절대 꺼지지 않고 누가 와도 뺏어갈 수도 없으며 결국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것"이라며 "한평생을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셨기에,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여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살며 합신 교회를 기쁘게 섬기시는 은퇴 목회자 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군포제일교회에 방문해 주신 선배, 동료 목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로 좋은 것을 대접할 수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 시간을 통해 목사님, 사모님들이 많은 위로 받고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씀을 전했다.
은급위 위원장 김석만 목사는 "위로회에 참석, 자리를 빛내주신 변세권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과 각 기관 임원, 전국교회에 감사드리며, 특별히 이번 행사를 섬겨주신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담임목사를 비롯해 당회원 및 전교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이날 위로회에 참석한 은퇴목사를 위해 오찬은 물론, 위로금과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며 참석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교역자와 당회원, 성도들이 함께 봉사자로 동행한 가운데, 정성스레 모시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