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원은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중단한 무료 석식 제공 사업을 최근 재개하면서 밥퍼봉사단과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성민무료급식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현대케피코 밥퍼봉사단, 성민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성민원 직원들과 밥퍼봉사단원은 식사 전 어르신들과 박수 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움츠러든 몸을 깨웠고, 어머님의 은혜를 함께 부르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밥퍼봉사단은 영양식과 오리고기 등을 준비해 직접 대접했고,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표했다.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챙겨주는 게 우리 아들보다 낫다"며 "자식들은 돈 몇 푼 쥐여주고 마는데 이곳에서는 진짜로 사랑받는 느낌이 든다"며 봉사자들을 껴안고 고마움의 인사를 건넸다.
채을용 단장은 "어르신을 섬길 때 오히려 저희가 더 기쁨을 얻고 간다"며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성민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태진 성민원 이사장은 "매년 성민원에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섬겨주시는 현대케피코 밥퍼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밥퍼봉사단은 13년 동안 어버이날마다 (사)성민원이 운영하는 성민무료급식센터를 통해 지역 내 결식 어르신 및 청소년에게 영양식과 선물을 대접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물 꾸러미로 대체해 (사)성민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케피코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향하는 사회공헌 철학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그들과 소통하고자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 기관으로 설립돼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