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우리의 보물 어린이는 하나님의 보물입니다

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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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꼴찌 수준입니다. 어린이가 없는 어린이날을 맞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예수님이 만져 주시기 바랐습니다. 어린이들은 자기를 낮추고, 곧장 순종합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높여주실 것입니다.”(약4:10) 예수님의 손길이 머리에 닿으면 이를 평생 기억하고, 감사하고, 삶을 주님께 맡기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 어린이를 만져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어린이 머리를 만져 주시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고 지혜와 지식을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어린이들 머리에 쓸 아름다운 관, 목에 걸 목걸이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잘 자랄 수 있습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을 주옵소서. 성령님 안에서 구별된 사람으로 모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신을 차려 예수님 나타나실 때까지 받을 은혜를 끝까지 바라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늘 깊이 생각하며 자라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하신 사랑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하옵소서.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어찌 즐거운 일 아닌가. 맘에 맑은 하늘 열리고 밝은 빛이 비친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합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왜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까?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지만, 더 큰 은혜를 기다립니다. 그 크신 사랑 안에서 참되게 자라나 매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쑤욱 성장하게 하옵소서.

자기 영혼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님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당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과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하여 우리는 겸손합니다. 우리의 보물 어린이는 하나님의 보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셔서 말씀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거룩한 당신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하고 싶어 하십니다. 절대 기적이 아닙니다. 어린이는 속에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고 약하고 어려도 그 안에 어른보다 더 찬란한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보물이 찬란하게 빛나도록 슬기롭게 닦아주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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