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공식 행사는 최미양(영문 78) 베어드교양대학 교수의 사회로, 한상용(기독교학대학원) 목사 기도, 곽봉섭 숭산회장 환영사, 문태현 총동문회장 대회사, 장범식 총장 격려사, 심영복(재)숭실대 장학회 이사장·신진호 동문회관건립추진위원회 홍보위원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곽봉섭 숭산회장은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해주신 총동문회에 감사드리고, 안전 산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산행 대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자연은 사람과 사물들을 치유하는 생명의 근원이다. 숭실의 동문이 아름다운 자연과 항상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태현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등산 중에 비가 내려 모두 고생하셨다”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총동문회는 동문의 화합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동문회관건립 추진을 위한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숭실에 대한 애정으로 십시일반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사랑을 전하는 장학재단의 장학기금 모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격려사를 전한 장범식 총장은 “등산을 1년에 한 번 하고 있다. 그 뜻깊은 등산에 동문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숭실을 이렇게 유지·발전하는 원동력이 동문들의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숭실 발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 숭실의 큰 전환기에 들어선 지금 총장으로서 숭실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영복 이사장은 “2017년 후배에게 120시간 선물하기를 시작한 이후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며 126시간 선물하기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며 “장학회 장학생이 1천 명을 넘어선 현재 앞으로도 2천 명, 1만 명의 후배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신진호 홍보위원장은 “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동문회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을 많은 동문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많은 분의 관심 속에 언젠가 동문회에 큰 수익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등산대회에서 동문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옛골 집결지에 도착하는 동문들을 안내하고, 동문회관건립추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