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댄 델젤(Dan Delzell) 목사가 ‘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Will you be allowed to enter Heaven?)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최근 게재했다.
델젤 목사는 이 글에서 “천국의 문에 도착해 세 개의 의자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는다고 상상해 보라. 올바른 의자를 선택하는 모든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하나의 비유로 글을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오른쪽 의자는 자신의 숭고한 행위에 100% 의지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을 나타낸다. 왼쪽 의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50%는 자신의 행위에 의존하고 있고, 50%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십자가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을 나타낸다.
그리고 가운데 의자는 다른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귀한 일을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주의 속죄의 죽음에 의지하는 사람을 나타낸다. 델젤 목사는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에 100% 의존하고 있으며, 그 자신의 행위에는 전혀 의존하지 않는다”며 “그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그리스도만을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운데 의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믿음을, 나머지 두 의자는 인간의 의로움을 나타낸다”고 했다.
델젤 목사는 “성경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라고 선언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바깥쪽 두 의자에 있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실 수도 없고 허락하지도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왜냐하면 우리 각자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범법자이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그들의 고귀한 행동이 그들의 죄를 씻어주기를 헛되이 희망한다. 예수의 피 외에는 그런 능력이 없으며 그리스도의 피는 구원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만 당신의 죄에 적용된다”고 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히 11:6)라는 말씀을 언급한 델젤 목사는 “당신의 선행은 당신이 회심한 후에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영적 회심은 당신이 당신의 죄를 회개하고 고귀한 노력과 종교적 행위보다 십자가를 온전히 신뢰할 때 일어난다(막 1:15, 눅 24:47, 갈 2:16)”고 했다.
델젤 목사는 “바깥쪽 두 의자에 있는 사람들이 행한 선행은 단 하나의 죄도 씻을 수 없다. 이것이 바깥쪽 두 의자로 대표되는 믿음이 사람에게 구원의 확신을 줄 수 없는 이유”라며 “결국, 사람이 천국에서 영생을 얻기에 충분한 일을 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천국에 갈 자신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자신의 노력과 행동에 있다면, 당신의 자신감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갈 3:10)라는 말씀을 언급하는 그는 “즉, 바깥쪽 두 개의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로운 행위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주 아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델젤 목사는 “하나님의 법은 완벽을 요구하는데, 당신과 나는 완벽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므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우리 죄를 위해 온전한 제사를 드리신 그리스도뿐(히 10:1~18)”이라고 했다.
그는 “그릇된 생각은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천국에 들어갈 만큼 했는가?’라고 묻게 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내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가?’하는 것”이라며 “이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당신이 현재 복음을 믿고, 따라서 구원받고, 속량되고, 용서받고, 거듭나고, 의롭게 되었는지 여부를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로마서 3:21~28, 갈라디아서 2:15~16)”고 했다.
델젤 목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고 말씀하셨다”며 “이것이 바로 복음의 좋은 소식이며 가운데 의자의 믿음으로 표현된다.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신 분이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제공하신다(행 4:12)”고 했다.
그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약 2:26)이라고 해서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는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사과가 건강한 사과나무의 열매인 것처럼 선한 행위는 구원받는 믿음의 열매다(요 15:5). 가운데 의자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한다”고 했다.
델젤 목사는 “먼저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야 한다”며 “결국,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이사야 64:6) 같다. 이 옷은 하나님이 바깥쪽 두 의자에 있는 사람들이 행한 윤리적 행위를 볼 때 보시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