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의 한 대형교회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식료품 저장실과 자동차 수리점을 포함하는 자선사역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3천여명이 출석하는 오마하의 브룩사이드 교회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의복을 제공하는 사역을 확장해 80번 주간 고속도로와 L 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교회 부지에 식품저장고와 ‘자동차 관리센터’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브룩사이드 교회는 지역 기관이나 인근 학교의 추천으로 방문하는 주민에게만 관리센터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CP에 밝혔다.
자동차 센터 서비스는 반입 차량에 필요한 특정 서비스에 따라 할인된 가격 또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브룩사이드 교회는 새로운 자선 사업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이 교회는 오는 가을 밀라드 캠퍼스에서 공사를 시작한다.
제프 다트 담임 목사는 “이런 문제들이 서로 눈덩이처럼 뭉쳐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교회가 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트 목사는 “교통수단을 상실하면 일자리를 잃거나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어 음식과 의복과 같은 기본 생활이 필요하게 된다”라며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은 신앙생활의 일부다. 우리는 육체적 필요 사항을 충족하는 것이 종종 사람들의 영적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다트 목사는 “자동차 가게나 식료품 저장실 방문자들이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존엄과 존경으로 대우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룩사이드 교회는 1981년 6가정이 예배를 위해 윌라 캐더 초등학교에 모이면서 시작됐다. 교회는 1989년에 자체 재산을 구입했다.
교회는 에크혼에 또 다른 캠퍼스가 있다. 브룩사이드 교회는 또한 더글라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위한 온라인 예배, 이중 언어 서비스와 사역을 제공한다.
한편, 브룩사이드 교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해 기계 수리의 은사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가진 최초의 교회가 아니다라고 CP는 전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교외에 소재한 윌로우크릭 교회는 기독교 자동차 수리공 서비스 사역이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사역은 “자원봉사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개조되고 기증된 차량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수리에 대한 적성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환영한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은 사역에 기부된 차량을 수리하고 자격을 갖춘 수령인에게 제공하거나 사역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