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최근 강원도 강릉시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1억 5천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상가 등 건축물 266동과 해수욕장·공원 등 공공 시설물 182곳이 불에 탔으며, 산림 179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 27명, 217가구 48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정부는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굿네이버스는 강릉시,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피해 규모, 이재민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강원도 강릉시 주민 4백여 명에게 의류, 식료품, 위생용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후 산불 피해가정 아동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생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 당시에도 이재민 1,187명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전기난로, 이불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장기재건사업으로 66가구에 긴급생계비와 주택 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