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기도할 때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 일상에서 하나님이 직접 어떻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주시는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를때가 있다. 이에 브니엘출판사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자기 삶을 철저히 헌신한 故 조지 뮬러(저자) 목사의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일화와 간증을 소개한다.
이 책은 조지 뮬러의 간증,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어떤 경우에도 포기를 모르는 확신에 찬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관하여 좋은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 집필됐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만족해야 하고, 그리고 은총 덕분에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나는 형제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주님의 변함없는 성실하심을 이렇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돕고 싶었다”며 “나는 주님이 자신의 종을 돌보시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 영혼이 얼마나 많은 축복을 누렸는지 떠올렸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한 아우구스트 프랑케는 대형 고아원을 설립했다. 나는 직접 긍휼을 누린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그분을 따르고 의지하면서 하나님 교회의 종이 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보여주는 이런 증거를 직접 여러 번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1865년 7월 25일. 런던의 인근 지역에서 100파운드와 함께 다음의 편지가 도착했다. ‘사랑하는 형제님, 영국 은행 서부지국을 통해서 100파운드에 해당하는 수표를 당신에게 동봉한 것은 주님이 내게 시키신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역이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올림.’내가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런던에서 대규모로 사업을 하는 이 그리스도인 신사는 이전에도 서너 차례 비슷한 금액을 보내왔다”며 “나는 이런 친절한 후원금이 도착하기 하루나 이틀 전쯤에 주님이 이 후원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다시 한번 기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구했었다. 그와 관련해서 이런 식으로 기도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후원금을 전달받은 것은 물론이고, 그로 하여금 기부하게 해서 이중으로 기도 응답을 받게 되었다. 여러분은 이제 후원자가 편지에 다음과 같이 표현한 의미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수표를 당신에게 동봉한 것은 주님이 내게 시키신 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신사로 하여금 그 금액을 내게 송금하도록 만드신 분은 주님이 분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성경을 가장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면 무엇보다 하나님 한 분만 그분의 영을 통해서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조언하고 싶다. 아울러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 그리고 성경을 읽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다. 게다가 성령은 누구보다 뛰어나고 능력 있는 교사이지만 이 교사는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언제나 즉시 가르쳐주시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 때문에 특정 구절에 대해서는 거듭해서 설명을 간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우리가 실제로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애쓴다면 마침내 주님은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실 것이다.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구약의 일부와 신약의 일부를 먼저 읽은 곳에서부터 계속 읽어나가면서 체계적으로 읽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조지 뮬러 목사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치던 좀도둑이자 술과 도박에 빠져 지내던 불량 청소년이었다. 그런 그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모든 가르침과 물질의 공급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재산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는 밤낮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다. 가난했던 그는 어떤 사람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고아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실지 기대하고,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확증하는 인생을 살았다. 또한 성경을 배포하고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사역을 지속해서 펼쳐나갔다. 말년에는 선교여행을 통해 42개국 300만 명 이상에게 복음을 전했다. 조지 뮬러의 사역은 그의 사위 제임스 라이트에 이어서 그의 뜻을 잇는 후계자들에 의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저서로는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 <먼저 기도하라>, <주님과 조지 뮬러의 동행 일지>, <조지 뮬러의 기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