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미국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국회의사당 단지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전했다.
인디애나에 본부를 둔 사역단체인 시드라인 인터내셔널(Seedline International)이 주도하는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은 오는 26일까지 국회의사당 서쪽 테라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15분 간격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모든 말씀을 번갈아 가며 읽는다.
참가 희망자들은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성경읽기 마라톤 웹사이트는 성경 읽기 희망자들을 위한 요구 사항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낭독은 예약을 한 자원독자가 하지만 성경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도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중생한 크리스천이어야 하며, 주어진 읽기 시간보다 5분 일찍 도착해야 한다.
시드라인 인터내셔널 창립자이자 이사인 키이스 데이비슨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가 성경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미국인들에게 우리 건국의 아버지와 건국 원칙은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권리에 기반한다”라며 “지난 3년 동안 팬데믹 봉쇄로 인해 행사가 인근 신앙과 자유 본부로 행사가 옮겨졌기 때문에 올해 행사가 국회의사당에서 열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슨 대표는 “악천후로 인해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악천후에도 행사는 멈추지 않겠다”라며 “이 경우 참가자는 건물 내부로 이동하여 계속 읽는다”라고 했다.
성경읽기 마라톤은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되지만 지난해처럼 온라인으로 성경을 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서 낭독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회의원들은 올해 행사의 일부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CP에 말했습니다.
데이비슨 대표는 국회의원 몇 명이 기독교 학교와 교회 단체도 참석할 연례 행사의 일환으로 흥미로운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를 이끌고 있지만 그는 35명의 자원봉사자 팀에 의존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시드라인 봉사자들이 24시간 내내 있을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교대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성경읽기 마라톤 외에도 데이비슨 대표는 미 전역 주 의사당에서 성경읽기 마라톤을 조직하는 것을 돕고 있다. 주 의사당에서 성경읽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과정에 대해 데이비슨 대표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테네시,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에 있었다. 우리는 또한 웨스트버지니아로 가고 그 다음에는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고 콜로라도와 텍사스에도 약간의 관심이 있다”라며 “앞서 폭동 등으로 인해 국회의사당 부지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