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들백교회 설립자인 릭 워렌 목사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릭 워렌 목사는 ‘스테처 교회 지도자 팟캐스트’(The Stetzer Church Leaders Podcast)에 출연해 지난 2년반 동안 투병했다고 밝혔다.
그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쇠약해지고 고통이 지속적이었다”라며 “이동성 문제를 일으켰고 때때로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겨웠다”라고 말했다.
릭 워렌 목사는 (질병으로 인한) 좌절감을 공유하면서 “때때로 손이 너무 꽉 조여서 설탕 봉지를 열 수 없거나 후추 통을 돌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24시간 거의 모든 근육을 고통에 빠뜨린다”라며 “쇠약해진다. 걷기도 힘들고 일도 하기 힘들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했다.
그는 “문제는 때때로 두뇌가 불타오르는 것 처럼 느껴지고 휠체어에 탄 것과 같다는 것이다. 나는 휠체어에 타고 있지 않지만 결론은 움직이기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릭 워렌 목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새들백교회에서 은퇴했다. 그는 선교에 초점을 맞춘 ‘FTT’(Finishing the Task) 연합을 이끌고 ‘Created to Dream’이라는 새 책을 저술했다.
그는 “질병이 그의 사역을 더 어렵게 만들었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라며 “내가 처음 FTT 연합(Finishing the Task Coalition)을 이끌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신 역할을 맡았을 때, 하나님이 나를 이 일을 하도록 부르시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의 경험 때문에 너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아파도 나를 믿어줄 줄 알았기에 선택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