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15억 원 규모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을 시작한다고 13일(목)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충청 지역 산불에 이어 강릉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긴급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결정됐다.
김병준 회장은 “이번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긴급 구호와 신속한 복구로 하루빨리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사랑의열매 제5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건희 여사는 같은 날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첫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12일 현재, 강원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KB ‧ 하나 ‧ 우리 금융과 KT&G에서도 각 3억 원씩 1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금융지주와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먼저 3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으로 산불피해 지역의 취약계층 및 지역주민에 대한 긴급 구호와 지역사회 피해 복구 지원을 시작하며, 강원 사랑의열매에서는 강릉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별도의 특별 모금을 전개할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