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너 박사는 이 글에서 “당신은 얼마 동안 교회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 무언가가 당신에게 교회를 떠나라고 재촉하고 있다”며 “당신이 그 결정에 가까워졌다고 가정해 보자”고 했다.
그러나 만약 그것이 교회를 떠나는 것이라면, 레이너 박사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음의 7가지 고려 사항을 생각해 보길 권면했다.
1. 결정에 대해 기도했는지 확인하라.
레이너 박사는 “가볍게 받아들일 움직임이 아니다. (교회를 떠나라는) 속삭임이 주님의 것인지 당신의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하나님께 당신의 마음을 점검해 달라고 간구하라”고 했다.
2. 개인 취향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는 “아마도 설교가 너무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음악이 당신이 좋아하는 완벽한 조합이 아닐 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영적으로 ‘공급받지 못 하고 있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이것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들의 공통된 이유”라며 “그러나 다음에 다니게 될 교회도 당신의 선호도와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린도전서 12장과 13장에 나타난, 교인으로서의 가장 성경적인 형태는 자기 희생과 용서라고 했다.
3. 교회를 떠나는 것을 해결책으로 삼고 있는가?
레이너 박사는 “교인, 장로, 집사들이 한 마디 말만 하고 교회를 완전히 떠나는 것을 보았다”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선교를 위한 ‘플랜A’로서 우리에게 지역교회를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플랜B’를 주시지 않으셨다”고 했다.
4. 당신의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그는 “사실 그러한 결정은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상처 중 하나”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교회를 떠나는 것)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교회의 다른 사람들은 교인들, 특히 활동적인 교인들이 교회를 떠날 때 낙담하고 혼란스러워합한다”고 했다.
5. 갈등이 있는 사람과 화해하지 않고 교회를 떠나지 말라.
레이너 박사는 “예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며 마태복음 5장 23~24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6. 불만과 비판을 가지고 떠나지 말라.
그는 “그러한 행동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좋지 않으며 분명히 당신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반드시 소셜미디어에 당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남기지 말라”고 했다.
7. 여전히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목사에게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하고 정직한 이유를 제시하라.
레이너 박사는 “조용히 떠나지 말라. 진짜 이유가 아닌 이유를 제시하지 말라. 당신의 목사는 당신의 목자였다. 그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 당신을 위해 희생을 했을 것”이라며 “아무런 설명 없이 교회를 떠나는 것은 비성경적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분명히 나는 교회를 떠나는 일이 드물어야 하고, 그러 일이 생길지라도 그것이 성경적으로 타당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나는 당신의 동기를 의심하거나 당신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방금 제시한 7가지 사항을 고려해 보라고 요청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