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이희학 총장, 대학구성원들과 무료급식 배식 봉사

노숙인 대상으로 대학구성원 20여 명과 함께 진행
목원대 이희학 총장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이희학 총장이 30일 오후 ‘벧엘의집’(담임목사 원용철)이 운영하는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에서 보직 교직원, 총학생회 등 20여명이 노숙인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벧엘의집은 노숙인 등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선교센터로 지난 1998년 설립 당시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목원대와 벧엘의집은 노숙인 200여 명에게 밥과 국, 반찬, 음료 등을 나눠 주었다. 한 노숙인은 “지난해 대전역에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준 목원대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아직 주변에 따뜻한 밥 한 그릇이 귀한 사람이 많이 있다. 밥 한 끼를 나누는 것이 소외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목원대의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실현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앞장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장은 “목원대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야 한다”며 교육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희학 총장은 지난해 첫 배식봉사 당시 ‘사랑과 나눔은 목원의 정신’이라며 학기마다 거리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희학 총장과 함께 목원대 대학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 #이희학총장 #무료급식배식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