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 무비자 방문 프로그램 2년 추가 연장돼

국방·외교
김미란 기자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 가입국 지위가 2년 더 연장, 갱신됐다. 미국 정부는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지난 9일 이 사실을 알려 왔다.

미국 정부는 국경보안, 출입국 관리, 비자거부율 등을 감안해 전세계 37개국에 90일간 관광·상용 등의 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체류할 수 있는 VWP 가입국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2년 마다 연장되어야 한다.

만약 미국 입국 거부자, 입국 후 체류 기간 및 목적 위반자 등의 총합이 전체 입국자의 2%를 넘을 경우 이 지위는 박탈당할 수도 있다.

한국은 2008년 11월부터 이 지위를 획득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2년 9월 미국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대테러대책, 출입국 관리 및 현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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