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장로)의 '사랑의 왕진가방'이 한국 TV드라마에 등장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드라마 팀의 요청으로 협찬이 이뤄진 '사랑의 왕진가방'은 마지막회에 방영됐다. 주인공 조인성과 송혜교가 등장하는 클라이막스 신에 소품으로 사용된 것. 왕진가방 속에 의약품, 의료품, 의료기구들을 포장해 신의주에 직접 들어가 전달해온 샘의료복지재단은 앞으로 계속해서 북한의 정치적 상황을 봐가며 북한 전역에 왕진가방을 들여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왕진가방은 2004년부터 북한 전역 5000여개의 진료소에 전달돼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됐던 기초의약품과 의료용품이 담긴 가방이다. 지금까지 약 40만 개가 북한 전역에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