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총장실에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한신대학교의 강성영 총장과 최민성 학생복지처장, 대외협력센터 박병룡 목사, 그리고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인 정선순 권사와 송파은혜교회의 박지희 목사가 참석했다.
정선순 권사는 올해 75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3억3천7백5십만 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되었다. 이전에는 신천중앙교회(현 송파은혜교회)에서 시무했던 장칠성 장로가 생전 목회자 양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며, 부인인 정선순 권사와 장진수·심은경 집사(아들내외)가 2009년 8월부터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정선순 권사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남편의 이름은 불교의 성자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그런데 어느날 신문에서 칠성은 하나님이 계신 별이라는 내용을 본 후 많이 놀랐다”며 “불교 집안의 남편이 예수 믿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마음고생 많이 했다. 고생하면서 장로까지 된 남편의 뜻을 끝까지 잘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성영 총장은 “권사님이 기부해 주신 장학금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2009년부터 기부해주셨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권사님과 하늘에 계신 장로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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