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박사는 “지난 2월 8일 켄터키의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소수의 학생들이 채플에서의 예배 후에 늦게까지 떠나지 않았다”며 그 이후 세계 교회의 관심을 끈 ‘애즈베리 부흥’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그날 이후 애즈베리대학교에는 250개가 넘는 대학에서 최소 5만 명의 학생들이 찾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대학 캠퍼스에서도 자발적인 예배 모임이 이어졌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다른 나라 사람들도 부흥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애즈베리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랜드 박사는 또 지난 2월 24일 현지에서 개봉된 영화 ‘예수 혁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 영화는 비교적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했지만 예상 수익의 약 두 배에 이르는 1,550만 달러(약 203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예수 혁명’은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 척 스미스 목사와 기독교인이 된 히피들이 주도한 예수 운동으로 미국에서 일어난 부흥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다.
‘애즈베리 부흥’과 영화 ‘예수 혁명’에 대한 이 같은 관심과 반응에 대해 랜드 박사는 “영적 각성과 부흥에 대한 미국 기독교의 깊은 갈망을 나타낸다”며 “이 갈망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느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에 가입하는 현상을 통해 입증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인류는 기독교인들이 궁극적으로 예수와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것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며 로마서 10장 14절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랜드 박사는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전하는데 소홀했기 때문에 부흥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랑과 삶의 목적, 그리고 소속감을 찾으려고 방황하고 있다는 것. 그는 “그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했다.
그는 “많은 미국 기독교인들이 부흥과 각성을 갈망하고 있고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의 증언을 기꺼이 듣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기독교인들이 이웃들과 믿음을 나눔으로써 기독교인의 의무를 다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랜드 박사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엎드려 전도에 대해 안일하고 무관심했던 것을 고백해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인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에게 그들의 비전을 두게 될 때, 부흥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된 부흥을 교회 건물 안에 담을 수 없다. 진정한 부흥과 각성이 일어나려면 전도의 형태로 기독교인들이 거리에 쏟아져야 한다. 이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의 주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 1장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인용한 그는 “우리는 그분의 증인이며 하나님은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를 기대하신다”고 했다.
랜드 박사는 오늘날 사람들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부흥이 교회의 벽을 깨고 세상 가운데 들어가야 한다”며 “우리는 잃어버린 자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진리에 대해 나누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대에 또 다른 대각성이 일어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그것은 다른 이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당신과 함께 지금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