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릴 때 어떻게 드려야 잘 드릴 수 있는지 고민할 때 ‘예수 그리스도처럼 예배하라’고 콘스탄스 M. 체리 교수(미국 Indiana Wesleyan University 목회학,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본 도서에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는 것을 배우는 것을 예수님을 예배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예배자로서 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예배 방식을 제시한다. 또한 복음서를 통하여 예배에 대한 가르침보다는 예수님께서 예배에 참여하시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예배자로서 예수님을 통하여 성경에서 가르치는 예배가 예수님을 통하여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살펴보게 함으로서 오늘날 교회가 예배를 배우고 익히며 실천해 가야한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나는 예배자들이 예배 예전에(모든 교회는 자신들의 예전을 가지고 있다) 신실하고 헌신적으로 참여할 때, 그들의 말과 행위를 통해 진정한 예배자로 빚어져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에 관한 우리의 관점이 지속적으로 재구성되기에, 예배는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view)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참된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애정(actions)-우리가 사랑하게 되는 것 혹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 다듬어진다는 사실이다. 공동 예배는 신앙과(and) 사랑의 권역에서 우리를 제자가 되게 한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아버지가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아버 지가 예배를 받으신다는 사실을 더욱 강조하셨다(요 4:23). 지상에 계실 동안,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아버지께 예배하셨다. 이러한 성부-성자의 유대관계가 예수의 세례에서 천명된 두 분 관계의 본질을 형성했다. 예수님께 하나님은 아버지셨다. 더욱이 예수님은 여전히 성육 신하신 분이기 때문에 육신으로 계신 하나님-그분은 계속해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수님은 자신의 믿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 주셨다. 가족이 유월절을 맞아 매년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행 기간 중에 성전에서 있었던 예수님의 모험 이야기에서 고전적인 예를 볼 수 있다(눅 2:41-52를 보라). 어느 해에 소년 예수는 자신의 신앙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였다. 수일 동인 그분은 랍비들의 교육이 있었던 성전 내에서 신앙 교사들 사이에 앉아 계셨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그들의 가르침을 듣고 그들에게 질문을 했다. 이에 랍비들은 학생이 대답하도록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신앙 교육을 위한 이러한 방법론은 유대 문화에서 아주 일반적이었고, 누가의 다음과 같은 기록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선교 현장을 관찰하러 해외 방문을 할 수 있는 개인들은 그 경험으로 그들의 관점이 크게 변화되었다. 개인이 사역을 직접 보는 것만큼 사람들을 그렇게 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성인 한 명 혹은 두 명이 지구상 어느 곳에 가기 위한 교통비용은 보통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 선교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인 업무 여행은 사역을 대신하여 하나의 과제를 성취하는 정해진 목적이 있다”고 했다.
한편, 체리 교수는 Huntington University(B.A.),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M.M.)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로버트 E. 웨버(Robert E. Webber) 교수의 지도 아래 Northern Baptist 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 학위(D.Min.)를 받았다. 현재 Indiana Wesleyan University의 예배학 및 목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또한 웹사이트 http://theworshiparchitect.com을 통해 전 세계 예배 인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배 건축가>, <교회예식 건축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