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배우 박재민이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금)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배우 박재민과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배우 박재민이 기부한 성금 2천만 원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민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터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배우 박재민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7년에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며 배우로서 처음으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10년간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성금은 6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매해 겨울 연탄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및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2022년에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에게 햄버거 160세트를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에 앞장서 연예계 대표적인 ‘나눔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