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찬기도회는 OC지역 주요 기독교단체, OC교협,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등이 연합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의한 결과로 이루어 졌다.
OC교협 회장 심상은 목사는 “코로나가 지나나 싶더니 튀르키예 지진 등 세계적으로 변화무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동성애 문제, 차세대 교육문제 등 잠시 한눈 팔 겨를도 없이 우리를 엄습하고 있다. 이때 우리 크리스천들이 깨어 기도해야 할 것이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매월 조찬기도회를 모범적으로 드리고 있어 우리 교계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기도로 힘을 보태고 서로의 사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했는데, 전도회연합회에서 흔쾌히 받아들여 모이게 됐다”고 연합기도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도회는 신용 회장의 사회로 엄재선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OC교협 증경회장 김기동 목사가 “성령충만과 부흥”(눅 4:18-19)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기동 목사는 “교계 단체가 연합사역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성령충만이다. 성령충만은 자아가 깨어지는 것이고, 기름부음의 역사이고, 십자가의 길이다”라고 설교하고 “연합운동을 함에 있어서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며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때 성령충만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합심기도에서 참석자들은 6개의 현안에 대해 통성으로 기도하고, 각 기관의 대표자가 나와 기도제목에 대해 대표기도했다.
OC교협 부회장 박재만 목사는 “한국과 미국,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대표회장 이선자 목사는 튀르키예 지진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OC목사회장 이원석 목사는 해외 한인 선교사를 위해, OC장로협의회장 김용진 장로는 OC 지역사회와 교회, 목회자를 위해, OC여성목사회장 이경신 목사는 OC교계 단체와 연합사역을 위해, 끝으로 연합회 이사 전홍 장로는 “연합회 사역과 회원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다.
연합회가 올 해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교회 및 교계소식”을 나누는 2부 순서에서는 OC지역 교계 단체장이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윤우경 연합회 이사장이 맡고 각 단체장과 The Refounder’s United 차세대살리기운동 김수연 대표도 참석했다. 특별게스트로 참석한 김수연 대표는 The Refounder’s United의 취지와 하는 일에 대해 소개하고 “지금의 공교육은 엉망진창이라고 할 만큼 무너졌다. 믿는 이들의 기도가 절실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맞는 삶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출연 단체장들은 단체의 설립 취지와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기도를 부탁했다.
최근 현안으로 OC교협 심상은 목사는 튀르키예 이재민돕기 긴급구호기금 모금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되도록 빠른 시기에,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금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모아진 성금은 1불도 빼지않고, 운영비나 부대비용은 교계연합회에서 지불해, 후원한 성금 액수 그대로 현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많은 교회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개인이나 교회, 기관이나 기업체 등 어떤 형태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긴급구호 성금 모금은 OC교협으로 단일화 했고, 은혜한인교회, 갈보리선교교회, 감사한인교회가 현지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전화는 OC교협 심상은 목사(714-722-4805), 체크는 갈보리선교교회(8700 Stanton Ave, Buena Park, CA 90620)로 보내고 Payto: KCCOC 와 “터키 시리아 구제헌금” 이라고 쓰면 된다.
한편, 연합회는 매월 첫 토요일 아침 8시에 애너하임에 있는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정기 조찬기도회를 갖고, 기독교 평신도의 신앙향상과 친목도모, 교계연합과 교회협력,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OC인근지역의 평신도들이 보다 많이 참여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널리 알리는 선한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