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이 150억 원 지원을 목표로 3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된다고 27일(월)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규모 7.8의 대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사망자가 4만 8천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와 이재민이 늘고 있다. 지진 피해가 심화되자 사랑의열매는 지속적인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모금 기간을 3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고, 모금목표액을 15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밝혔다.
24일 기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특별모금 누적기부금은 약 92억 원이다. 주요 법인 기부로는 SK그룹이 12.6억 원, KT 10억 원, S-oil 6.4억 원, 롯데그룹 6.3억 원, 하나금융그룹 3.8억 원, 우리금융그룹 3.8억 원, 신한금융그룹 3억 원, CJ그룹 3억 원, LS그룹 2.5억 원, 대한주택건설협회 1.6억 원, 아모레퍼시픽 1.3억 원, ㈜성우하이텍이 1억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또,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10억 원, NCT 도영 1억 원, NCT 해찬 1억 원, SK네트웍스 최신원 前회장 1억 원, 영생당한약방 임숙현 대표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를 포함한 개인 기부 참여가 이어졌다.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기부로 14억 5천여 만 원이 모금되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특별모금과 별도로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를 위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100만 달러를 긴급지원했다.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KCOC를 통해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담요, 텐트 등의 구호물품과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