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김상식 총장) 파이데이아 칼리지(학장 박기영)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디지털 사진과 시를 담은 디카시집 「양은의 생명」을 지난 15일에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카시집은 파이데이아 칼리지 강정구 교수의 지도 아래 ‘성결대학교 2022 소셜미디어 활동(디카시) 비교과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엮은 작품집으로서, 강예진, 김도윤, 김민준, 김서원, 김재영, 김채영, 김혜연, 박혜진, 배민서, 윤태현, 이승은, 이연우, 정한희, 최윤영 이상 14인의 시인 작품 57편이 수록했다.
성결대학교 김상식 총장은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찰나의 시선, 그 시선 속에 성찰과 깨달음이 담겨 있는 것을 느꼈다”며 시집의 출간을 축하했다.
이어 문학평론가이기도 한 강정구 교수는 “디카시 활동은 사진이라는 공학과 시라는 문학을 융합하는 창의·융합교육의 일환”이라며 “더욱이 청년 시절의 자기 존재를 되짚어보는 성찰의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디카시’란 시인의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로 무의식적·의식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은 뒤, 그 사진에 걸맞은 5행 이하의 짧은 구절을 적는 문예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