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금)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시리아 접경 도시인 튀르키예 킬리스에서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으로 보낸 구호물품은 방수천 6,198개와 대형 텐트 10개로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이다.
이날 시리아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3만 6천여 명이 머물고 있는 이재민 캠프 13곳에 전달되며, 대형 텐트 10개는 이재민 캠프 내 아동 보호 쉘터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현재 시리아는 지진 피해 상황조차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굿네이버스가 전달하는 구호물품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집과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직후 국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긴급구호 대응단을 파견했으며 진앙지 인근 카라만마라슈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