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홍보대사,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동참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 가입하며 선한 영향력 펼쳐
세이브더칠드런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이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이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합류했다고 22일(수)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진가를 발휘한 안정환 대사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의 첫 가족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었으며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비롯해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사업, 국제어린이마라톤, 아동학대 정책개선 캠페인 등에 동참하며 아동권리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한 심장병 환아, 소아암 아동 및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2021년 스포티비나우와 개설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의 첫 수익금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안정환 대사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 1억 원을 후원함으로써 세이브더칠드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아너스클럽은 3천만 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3년 이내 후원을 약정한 개인 후원자가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80명의 후원자가 가입했다. 안 대사의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자립준비아동 주거비 지원과 보건의료지원사업에 각 5천만 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안정환 홍보대사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된 이후 크고 작은 활동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안정환19'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눔의 크기와 관계 없이 작은 나눔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큰 울타리가 된다는 것을 믿는다. 앞으로도 제 선에서 한 아이라도 더 돕는 일에 지속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산하 가정위탁지원센터 보호연장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임대료)와 독립 후 초기 정착에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 구매를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의 장애로 인해 생후 3개월부터 조모와 함께 살았던 A양(24세)은 조모가 건강이 악화해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혼자 살게 됐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어른이 없이 아르바이트 수입과 수급비로 근근이 생활하던 중, 대학을 졸업하면서 구직활동 중이다.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선정되더라도 홀로 이사를 준비하며 살림살이를 장만해야 하는 등 자립하는 과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A양과 같이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예정 및 24세 이하 보호종료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세 또는 독립 후 초기 정착에 필요한 가구나 전자 제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의료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질환 구분 없이 아동의 검사비, 외래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하지만 소득 기준을 낮췄음에도 의료비 본인 부담 수준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되기에 질병 의심 단계의 검사비처럼 일반적인 의료비는 여전히 지원받기 어려우며, 난민아동을 포함해 미등록이주아동 등 기초 사회보장제도 틀에 들지 않은 아동은 건강보험에서도 배제돼 건강권의 심각한 침해가 우려된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에게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발병했음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필요한 검사나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아동의 병원 진료 및 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전국 각 지역의 주요 종합, 전문병원 52개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체계적으로 아동의 치료를 도움으로써 아동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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