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시각장애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금) 밝혔다.
17일에 진행된 ‘2023년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은 시각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시청각장애인을 포함하여 보조공학기기 대여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시각장애인 학생 10명, 시청각장애인 1명이 보조공학기기를 대여받았다.
복지관은 컴퓨터가 제공하는 워드프로세서, 웹브라우저, 이메일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한소네6), 저시력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확대독서기(비지오북), 음성으로 노트북 화면의 요소를 읽어주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탑재한 스크린리더 노트북(JAWS Book) 등의 보조공학기기를 대여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대표로 한소네6를 전달받은 김지명(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 학생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과 같은 한소네6를 대여받아 앞으로의 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