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MZ세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 전문 스튜디오 ‘시현하다'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여 명에게 사진 촬영권을 지원했다고 17일(금) 밝혔다.
‘누구나 고유의 색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인의 개성과 이야기를 사진에 담으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현하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알림으로써 미디어와 사회의 편견을 허물고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나눔을 기획했다.
촬영권 기부는 지난해 연말 ‘시현하다’가 진행한 ‘온기 더하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굿즈 판매 수량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에게 촬영권을 선물하는 나눔 이벤트에 많은 구매자들이 성원을 보냈고, 목표 판매수량을 달성한 결과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참여 자립준비청년 40여 명에게 촬영권을 전달할 수 있었다.
‘시현하다’는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캠페이너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17일(금) 저녁 6시 ‘시현하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현하다’ 소속 ‘수연’, ‘요아’ 기록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강영아·박강빈·손자영·신선·이진명·허진이 캠페이너를 촬영하는 과정이 다뤄졌다. 캠페이너들은 스스로를 잘 표현하는 ‘나다움’이란 주제로 배경 색상을 선택한 후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특히 우주복 차림으로 나타나 시선을 모은 박강빈 캠페이너는 “내게 자립이란 세상을 향해 힘차게 이륙하는 것”이라며 “우주에 있는 수많은 별처럼 나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으로 우주복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열여덟 어른’ 캠페인과 프로젝트 소개 및 다른 자립준비청년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영상에 담겼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시현하다’ 온라인 매거진에는 ‘열여덟 어른’ 강영아·신선·이진명 캠페이너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렸다. 이들은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삶을 공유하고 각자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하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변화확산국장은 “청년들이 가장 나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며 자신의 고유한 특별함을 원동력 삼아 씩씩하게 자립 생활에 임했으면 한다”며 “미디어 및 사회 구성원들도 자립준비청년들을 각자의 꿈과 개성을 가진 가진 ‘보통의 청춘’으로 인식하는 데 이번 나눔이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학업과 생활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은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실질적인 자립정보 공유, 정서적 지원, 관계망 형성과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