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서울남부지부(지부장 정종훈)는 서울양전초등학교(교장 노덕균)와 개원중학교(교장 정순미)로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위한 방한용품 6천여 개를 전달 받았다고 16일(목) 밝혔다. 해당 물품은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과 긴급구호사업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쓰고 있는 구호대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튀르키예시리아 피해지역으로 전달될 핫팩은 개포2동 주민센터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을 위해 마련해준 물품이나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논의하여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 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기부는 서울양전초등학교에서 더욱 시급한 곳에 지원하기로 한 뜻에 개포2동 주민센터와 개원중학교에서도 흔쾌히 동참하여 이루어졌다.
노덕균 서울양전초등학교 교장은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방한용품을 양보해준 학생들과 좋은 뜻에 동참해주신 개포2동 주민센터 및 개원중학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주민들과 구호대에게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전달되어 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종훈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지부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해주신 구호물품이 신속히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해 활발히 긴급구호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현장의 구조대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영하의 날씨로 인한 추위로 이재민들은 핫팩, 텐트, 담요 등 방한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