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성경 빌드업」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하심의 본질적인 의미를 알지 못하면, 생명 없는 문학적 지식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정작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영적 교훈을 놓치고 결국 세상과 인간의 존재 의미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성경의 본질인 계시적 의미가 우리 마음속에 조명되지 않으면 아무리 성경의 구조를 파악하고 연대와 사건 및 모든 지식을 다 안다 할지라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경을 열심히 공부한 사람일수록 힘들어지고 좌절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할 성경의 정확한 구조적 틀을 알면, 마치 조감도를 통해 건물의 내부를 알게 되는 것과 같이, 성경의 시대적 위치와 성경의 흐름이 분명하게 이해되고 기억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구조와 틀을 알고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경 빌드업》은 성경공부의 구심점이 되는 이 구조와 틀을 분명하게 정립해줄 것입니다.

윤관석 – 성경 빌드업

도서 「깨어 기도할 수 없겠느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것은 신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구원자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이름이 아니면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내게 예수님 외에 다른 주인은 없음을, 예수님만이 나의 왕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신앙고백입니다. 주님 한 분만 따르겠다는 말입니다. 이런 고백 없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부족한 것이 돈일까요? 권력, 지식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 나사렛 예수의 이름이 있습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이름을 갈망해야 합니다. 그 이름의 능력을 알고 선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삶의 위기와 역경과 어둠의 세력 앞에 서 있다면 오늘, 그분의 이름을 사용하십시오! 내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면 하나님이 책임을 지십니다.

황명환 – 깨어 기도할 수 없겠느냐

도서 「복음 특강」

우리의 머리는 가슴의 통제를 받는다. 우리가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알아낼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단지 그 진리를 알고 ‘싶지 않아서’ 그것을 알아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문제는 증거가 아니라, 그 증거를 고려하는 우리 마음에 있다. 바울에 따르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혼란에 빠진 머리의 잘못된 결론이 아니라, 하나님께 저항하는 마음의 무의식적인 욕구에서 비롯한 것이다. 하지만 부정이 유일한 열매는 아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분을 우리의 악한 마음에 맞는 이미지들로 ‘왜곡’시키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세상의 다양한 종교에 대한 바울의 설명이다. 우리는 진짜 하나님에게서 영광을 취해 우리가 선호하는 새로운 모양의 신들에게 부여했다. 나아가, 우리는 ‘불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에 저항하는 태도를 표출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한다. 부정과 왜곡과 불순종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권위에 저항하는 마음에 맺히는 나쁜 열매들이다.

J. D. 그리어(저자), 정성묵(옮긴이) - 복음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