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앤터벨럼(Lady Antebellum)으로 알려진 미국 컨트리 밴드 레이디A의 가수 힐러리 스콧(Hillary Scott)이 얼마 전 그래미상 후보로 올랐던, 자신이 참여한 기독교 노래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것을 기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독교 팝 듀오 ‘포킹앤컨트리’(For King & Country)와 함께 2021년 노래 ‘For God is With Us’를 공동으로 작업했던 스콧은 그래미상 레드 카펫을 걸으며 이 곡이 ‘베스트 CCM 공연/노래’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감사를 표했다.

수상의 영예는 ‘매버릭 시티 뮤직(Maverick City Music) &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의 ‘Fear Is Not My Future’에 돌아갔지만,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후보에 오른 것에 감사해 했다고 한다.

SNS를 통해 ‘포킹앤컨트리’의 조엘·루크 스몰본 형제에게 감사를 전한 스콧은 “‘For God Is With Us’의 녹음부터 오늘 밤까지 얼마나 긴 여정이었는지, 이 컬래버레이션을 영원히 기념하겠다”고 전했다.

그래미상 레드 카펫에서 진행된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스콧은 ‘For God is With Us’가 오늘날 들어볼 필요가 있는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렇게 희망적인 노래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노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희망을 가져다주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며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은 이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CP에 따르면 ‘For God is With Us’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에 대한 경외심과 경이로움을 노래하고 있다. 주님의 탄생과 십자가 처형, 승천을 통해 항상 인류와 함께 계셨고 어떻게 ‘영광 속에서’ 다시 오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주님의 지속적인 임재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노랫말을 반복한다.

‘포킹앤컨트리’의 스몰본 형제는 “이 노래는 모든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난든 기쁨이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우리 모두는 큰 위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몰본 형제와 스콧은 지난 2017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들은 내쉬빌과 교회의 주일예배에서 종종 마주치곤 했다.

스몰본 형제는 ‘포킹앤컨트리’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What Are We Waiting For’에 수록된 곡 ‘For God Is With Us’의 컬래버레이션 버전을 위해 스콧과 함께 작업했다.

스콧은 “솔직히 조엘과 루크 형제로부터 전화를 받아 너무 영광이었다”며 “수년 동안 우리는 매우 다양한 행사에서 서로 만났다”고 했다.

조엘 스몰본은 그들이 이 노래를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래미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구속의 여정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쓴 노래 중 가장 영적으로 명시적인 노래가 됐다”며 “우리는 노래가 원하는 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버전은 스콧의 목소리가 노래에 담겼을 때였다. 마치 항상 그렇게 계획된 것만 같았다”며 “우리의 유일한 불만은 그녀의 목소리가 원래 버전에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