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안팎의 공항은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로 붐볐다. 다른 나라의 많은 구조 및 지원 팀이 도착해 피해 지역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목요일 아침, 네덜란드 팀 USAR은 "잔해에서 11명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팀은 화요일에 작업을 시작해 24시간 작업을 시도했다. 통계상 폐허에서 72시간이 지나면 생존확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에반젤리컬 포커스는 "터키 개신교 교회 연합회(TeK, 터키 복음주의 연맹)는 '심각한 충격'에 빠져 전세계 신자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터키 개신교 교회 연합회는 제일희망협회(First Hope Association)를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구조 차량과 함께 응급 처치 팀을 보냈다"며 "비와 눈, 폐쇄된 도로 때문에 터키 남부를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또한 네덜란드 매체 리포매토리쉬 대그블래드는 "터키와 시리아의 여러 교회 건물이 손상되었고 안타키아(성서의 안디옥) 시에서 그리스 정교회가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또한 마을의 회당도 강타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사 이데아가 복음주의 기독교인 수잔 게스케와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일부 거리에는 집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매일 더 많은 시신이 수습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 연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들이 말라티아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인터뷰 했다.
한편 "그녀는 일부 자녀 및 다른 기독교인과 함께 구호품을 운송하여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인 복음주의 신학자 틸먼 게스케는 2007년 두 명의 터키 기독교인과 함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살해당했다. 수잔 게스케는 가해자를 용서하고 자녀와 함께 터키에 머물렀다"고 이데아 매체는 보도했다.
체코 뉴스 채널 크레스탠드네스의 보도에 따르면 "교회는 가능한 한 터키와 시리아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주교들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많은 교회들이 이번 주에 추가 헌금을 하거나 이번 주 일요일에 헌금을 할 예정이다.
사망자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벌써 16,000명을 넘어섰다. 사상자 수로 볼 때 이 지진은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였음이 분명하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터키에서 발생했지만 시리아에서도 약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톨릭 교회 대표들은 "이 재난은 시리아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격렬하게 치뤄진 전쟁의 상처에 더해진 깊은 상처"라고 깊은 유감을 표했으며 유럽의 로마 카톨릭 주교들은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행동에 나서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주교들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대륙의 모든 동료들과 이번 주에 회의를 가졌다"고 CNE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