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힙합전사 언다이트, 공연 중 마약 퇴치 캠페인 위한 신곡 선공개
2030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힙합 가수 언다이트의 콘서트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 글루 호텔 블루레인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전청연은 지난해 8월 20일, 진짜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2030 청년들의 자유문화축제 ‘진짜콘’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단체로서, 1일 진행하는 콘서트는 전청연이 23년 한 해 동안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는 ‘미니 진짜콘’의 첫 번째 공연이었다.
원조 힙합 전사 언다이트는 가수 루이비트, 슬로지, 밤부로 구성되어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한 힙합 그룹으로, ‘언다이트’는 조명 아래 선수들과 빛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Under Light의 합성어이다.
언다이트는 ‘나도 래퍼다’ 최우수상, ‘힙합플레이야 더 뮤지엄 배’ 랩 컴피티션 입상, 총 두 장의 정규앨범과 EP 앨범 그리고 12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관록의 힙합 팀으로, 낙태의 심각성을 다룬 영화 ‘Unplanned’의 한국 공식 예고편 OST를 부르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 왔다.
이번 공연에서 언다이트는 각 멤버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곡 손들어(FREEZE)’를 시작으로‘Yes Yes Yall’, ‘느낌있어’, ‘Music is my wife’ 등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며, 마약 퇴치를 위한 신곡 ‘코끼리(Break the Chain)’을 선공개 했다. 또한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조항들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다룬 앨범, 레인보우 리턴즈 1집에 담긴 ‘얼음땡’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등의 곡도 선보였다. 이 두 곡은 한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온전한 가정이 파괴되어 가는 여러 사조 속에서 가정의 참 의미를 되새겨 보는 특별한 의미의 곡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와 힙합전사 언다이트는 올 한해 ‘미니 진짜콘’ 시리즈 전국투어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