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임 상무장관에 내정한 시카고 출신 여성 기업인 페니 프리츠커(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신임 상무장관에 시카고 출신 억만장자 페니 프리츠커(53)를 지명했다.
프리츠커는 글로벌 규모의 호텔 체인 하얏트를 공동 설립한 도널드 프리츠커의 딸이다. 부동산 투자회사 '프리츠커 리얼티그룹'을 설립해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대통령 선거 당시 재정위원장으로서 성과를 내는 등 오바마 선거진영의 '돈줄' 역할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