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만나면 열등감도 하나님 영광 드러내는 도구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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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제88차 전국연찬회서 특강 전해
최원호 박사가 특강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인성교육 전문가이자 심리학자, 교육자이며 목회 일선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원호 목사(은혜제일교회)는 한국교육자선교회(한교선) 제88차 전국연찬회에서 부모 다음으로 다음세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교사들이 한 영혼의 소중함을 생각하면서 다음세대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열방교회에서 기독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겨울연찬회 셋째 날 저녁 최원호 박사는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전했다. 최 박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내가 상대방보다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열등감이 시작된다”며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무능한 존재로 평가 절하하고, 불안해하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는 이러한 열등감을 펼치지 않고 감추려고만 할 때 스스로 고통받게 되고, 심지어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제88차 전국연찬회가 서울 열방교회에서 진행됐다. ©이지희 기자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7년 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고, 2021년 하루 자살자 수는 36.6명이다. 특히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었다. 최원호 박사는 “열등감을 가진 부모가 자녀에게도 열등감을 심어주고, 교육 현장에서도 성적으로 한 줄 세우기를 하며 열등감을 심어주면 아이들은 모멸감과 수치심, 무능함을 느끼고, 비합리적인 신념과 사고, 내일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히면서 죽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 우리 기독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성취동기를 심어주고, 공부가 아니더라도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출석하는 등 잘하는 모습을 보면 ‘너 성공하겠다’, ‘너는 성실하구나’라는 칭찬의 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호 박사는 “한국교육자선교회 선생님들도 교단을 목양지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을 사랑하고 기도해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결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또 최 박사는 “열등감을 노예로 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열등감의 노예로 끌려다니는 사람이 있다”며 “열등감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곧 동전의 양면을 가지고 있는데 열등감이 오히려 희망이 되고 도전 정신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그러면 열등감을 사람들 앞에서 펼칠 수 있게 되고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며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이 각각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인생에도 언제 꽃이 필지 모른다. 예수를 믿는 기독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심어주는 사명을 다하기 바란다. 이러한 선생님의 믿음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원호 박사는 “주님을 만나기 전 열두 제자는 각자 많은 열등감을 가진 이들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알게 된 뒤에는 예수님의 열정으로 가득 차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신의 부족함도 자랑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라며 “한국교육자선교회 선생님들의 마음속에도 예수의 열정으로 가득 차서 교단을 목양지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을 사랑하고 기도해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결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맨 왼쪽부터 유지영 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장, 최원호 은혜제일교회 목사, 차재연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박해평 한국교육자선교회 전문위원 ©이지희 기자

한편, 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육자선교회 서울지방회가 협조, 한국교육자선교회 지방·지역회, 후원회가 후원한 제88차 전국겨울연찬회는 ‘리턴 투 지저스’(Return to Jesus!, 요 14:6)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대전 한남대학교와 17~18일 서울 열방교회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석찬 대전중앙교회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하고, 안호성 온양순복음교회 목사가 부흥회,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가 주제강의, CCM 아티스트 강찬 목사가 찬양 및 간증, 주해홍 에스라성경통독사역원 원장, 최원호 은혜제일교회 목사가 특강,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가 교육선교 사례 발표, 최정일 열방교회 목사가 파송예배 설교를 전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장 유지영 장로(전 서울두산초 교장)는 “교육선교의 사명이 아무리 어려워도, 시대적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교육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장 차재연 장로(전 경성고 교장)도 “하루빨리 말씀으로 돌아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심각한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을 넣어 주는 사역에 한교선이 앞장서야 한다”며 “또 학교와 교회, 교단 총회나 노회도 학원선교에 과감한 투자와 열심, 공격적인 선교활동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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