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그룹홈 아동·원가족 관계 회복 지원 사업공유회 성료

굿피플은 그룹홈 종사자 역량강화를 통한 그룹홈 아동과 원가정 간의 관계 회복을 돕는 관계증진사업 사업공유회를 진행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26일 목동 굿피플 사옥에서 그룹홈 종사자 역량강화를 통한 그룹홈 아동과 원가정 간의 관계 회복을 돕는 관계증진사업 사업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공유회에는 굿피플 임승택 국장, 최재용 국장,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 교수, 2022년 그룹홈 아동·원가정 관계증진사업 참여 그룹홈 7곳 관계자 및 사업 진행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단체 종사자 다수가 참여했다.

공동생활가정으로도 불리는 그룹홈은 경제적 사유, 가정해체, 방임, 학대 등의 이유로 가정과 분리된 아동에게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돌봄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을 말한다.

그룹홈 아동에게 있어 원가정과의 관계 회복은 아동의 자존감 향상 및 정서 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룹홈 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 중 원가정 연계 및 복귀에 대한 지원은 1.3%에 불과하며, 정책적인 지원 또한 미비해 원가정과 분리된 후 그대로 가족과 단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굿피플은 그룹홈 아동이 원가정과 관계를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4년째 그룹홈 아동·원가족 관계증진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원가족 18가정이 사업에 참여해 24회의 관계증진 활동과 37회의 사례관리 미팅에 참여했으며, 아동 1명이 원가정으로 복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슈퍼비전 및 워크숍 등을 통해 그룹홈 종사자 22명의 관계증진 역량을 강화해 장차 그룹홈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지원할 기반을 다졌다.

26일 진행된 사업공유회에서는 2022년 진행된 관계증진사업의 성과와 사업에 참여한 그룹홈의 실제 관계증진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2022년 사업 참여 그룹홈 및 슈퍼비전을 담당한 솔루션센터 김윤주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그룹홈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사업 방향성을 논의했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 교수는 “아이들에게 지지체계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원가정의 양육 기능 회복을 도와 가능한 빨리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 굿피플 임승택 국장은 “굿피플이 그룹홈 아동·원가족 관계증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관계증진에 힘써주시는 그룹홈 종사자 한 분 한 분이 그룹홈 아동 수십 명과 그 원가정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관계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그룹홈 종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굿피플은 2023년에 더욱 진일보한 관계증진사업으로 그룹홈 아동 및 원가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2023년에도 관계증진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2023년에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노혜련 교수가 사업 효과성 평가를 위한 성과관리 연구로 사업에 동참한다. 굿피플은 명확한 사업 효과성 평가를 바탕으로 그룹홈 아동에게 가장 효과적인 도움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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