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거대한 산불 6500 에이커 태워

미주·중남미
김미란 기자

캘리포니아 카마리오에 거대한 산불이 발생해 6500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 불은 2일 오전 6시 30분 101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전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고온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관 중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현재 이 산불은 시카모어캐니언과 해안을 향해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지점에서 산불이 진화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산불이 방향을 바꿔 다시 내륙으로 치고 들어올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해 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산불이 잠잠해져 불길보다는 연기만이 현장 주변을 덮고 있다. 현재 풍속은 약 10마일 정도로 약한 편이며 100여명의 소방관이 4대의 핼리콥터와 함께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카마리오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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