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마가의다락방교회(담임 박보영 목사) 겨울 영적무장집회가 지난 1월 4일부터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집회는 오는 2월 25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저녁 8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마지막 주차는 청년집회로 토요일까지 드려진다.
열 번째인 25일엔 ‘여러분’이란 곡으로 유명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윤복희 권사의 찬양 예배로 진행됐다. 윤 권사는 먼저, 새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른 후, 간증하기를 “1978년쯤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었다. 눈을 떠보니 고려병원 응급실이었다”고 했다.
이어 “퇴원비도 돌아갈 집도 없었던 막막한 상황에 주님을 찾았다”며 “그때 음성은 ‘외롭니? 내가 위로해줄게. 서럽니? 내가 너의 눈물이 될게. 어두운 밤 험한 길을 걸을 때 내가 너의 등불이 될게.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이 될거야’라는 음성이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은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을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윤복희 권사는 ‘여러분’이란 곡을 불렀다. 윤 권사는 “당시 주님의 음성은 한국말이 아닌 영어였다”며 “5살부터 뮤지컬을 하며 영어로 노래를 했었고, 9살 때 미8군 오디션을 보고, 미국 사람들을 상대로 노래를 했다. 13살 때 ‘루이 암스트롱’이라는 세계적인 재즈 스타를 따라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영어로 ‘여러분’이란 곡을 부른 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쓴 곡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이유는 바로 ‘너희들’ 때문이라고 했다”며 “(‘여러분’ 노래의 내용은) ‘너희가 나를 몰라주면 누가 나를 위로해 주는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복희 권사는 ‘나와 가장 가까운 그분을 소개한다’며 감동적인 뮤지컬을 선보였다.
그리고 윤 권사는 “올해가 제가 무대에 선지도 73년째가 된다. 세상에서는 콘서트 및 디너쇼 등을 하자며 제안을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마가의다락방 집회에 나와 살아 계신 주님을 전하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주님께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집회에) 오시기까지 누군가의 눈물의 기도가 있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우리’라는 찬양을 불렀고, 5절은 함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