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책사업인 ‘2023 주제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서 충청권 유일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올해 12월까지 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2023 주제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학교(교사)와 예술가의 프로젝트 공동개발과 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존 교과내 지식 제공형 교육방식을 탈피했다. 학생들을 둘러싼 환경, 기후, 데이터, 사물, 기술생태, 공동체 가치 등 다양한 삶의 주제를 예술로 질문하게 하는 팀프로젝트로 운영기관은 지역내 예술가와 학교간의 지속적 협력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는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새로운 일상이 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증강현실, 빅데이터 등과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아트 분야를 강화해 지원한다. 한남대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미디어관련학과 교수 및 전문가 멘토링 체제를 구축해 예술가와 교사에게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남대는 그동안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과 찾아가는 학교 예술무대, 문화예술교육 정책연구, 문화예술교육사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 분야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업주체간의 원활한 소통과 합리적 사업운영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상형 예술문화교육사업단장은 “지역 내 예술가와 학교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기존 학교문화예술교육 분야와 역할의 제한을 넘어, 새롭게 등장하는 미래적 가치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청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