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2023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이 모두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남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동결에 따라 한남대는 2012년도부터 1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부터 폐지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장기간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로 인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고 정부 정책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해 불요불급한 경상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긴축재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한남대 평균 등록금은 연 723만원으로 전국 사립대학 평균 751만8000원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