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쇼핑몰서 ‘예수구원’ 티셔츠 착용 거리설교자 퇴거 위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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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워싱턴D.C. 거리 설교자 폴 쇼로. ©페이스북 캡처

미국 블루밍턴에 소재한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에서 ‘예수 구원’을 선포하는 티셔츠를 입은 미네소타의 한 거리설교자가 최근 사람들을 불쾌하게 한다는 이유로 쇼핑몰에서 퇴거 위협을 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가 착용한 티셔츠에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Jesus is the only way)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카메코 롤즈가 녹화하고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쇼핑몰 경비원은 폴 쇼로(Paul Shoro)로 확인된 설교자에게 “예수님은 종교와 연관되어 있고 그것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한다”라고 말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쇼로는 자신의 티셔츠가 종교가 아니라 ‘영생’에 관한 것이라고 경비원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경비원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비원은 “우리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셔츠를 벗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쇼로는 “티셔츠를 입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을 때 경비원은 “그가 가진 유일한 선택은 문제가 되는 티셔츠를 벗거나 떠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쇼로가 셔츠가 왜 불쾌하냐고 계속 묻자 경비원은 “여기서 쇼핑하려면 그 셔츠를 벗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이후 킹덤 비즈니스와의 후속 인터뷰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1월 7일 만남 몇 주 전 쇼핑몰에서 소책자를 나눠주고 증거했으며 경비원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주 후 그들은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는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 쇼핑몰에는 수만 명이 출입을 허용받았기 때문에 정말 화가 났다. 그 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그들이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에 너무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최근 끝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쇼로는 전도지를 나눠준 일로 인해 24시간 동안 출입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보안요원이 그에게 셔츠를 벗으라고 하던 날 그는 그들에게 “차라리 감옥에 가거나 아니면 죽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님께서 결국 그를 대신해 개입할 경찰을 보내셨다고 말했다. 경찰이 경비원에게 말한 후, 그는 셔츠를 입은 채 쇼핑몰에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

몰 오브 아메리카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한 영상은 그 이후 온라인에 퍼졌고 생츄어리의 제이 하이즈립 목사는 “몰 오브 어메리아카에서 ‘지저스 세이브’ 셔츠를 입은 남자는 그 옷을 벗거나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 박해가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는 물러서서는 안 된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디모데후서 3:12)”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