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현재 초고령 사회로 들어서서 노년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그러나 축복의 통로가 되는 노년의 삶을 위한 제자도에 관한 연구는 희귀할 만큼 적다. 이러한 때에 이강철 목사(덴버포에버미션 대표, 저자)가 노년기를 어떻게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을 담은 저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특별히 구원의 확신, 자기 정체성 확립, 소명 의식 정립, 기도의 삶이라는 영역에 대해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무장하도록 도울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노인은 침묵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노년에 거두리라 약속하신 열매를 맺는 법을 배워야 한다. 노년이든 젊은이든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배우는 제자인 것이 분명하다. 노년에 더욱더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살피고 성경적 기도에 힘쓸 때 우리 시대에 소망하고 기대하는 부흥을 앞당길 수 있다. 노년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연마해 온 인격에 정체성과 소명 의식이 확립된 영적 보배로운 자산과, 젊고 활발한 패기 있는 젊은 세대가 연합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경은 노년과 노년의 지혜가 지닌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누가복음에서 기도하는 노인 스가랴를 볼 때 노년에 어떤 새로운 것이 터져 나오려면 말 못하고 지내야 하는 시기가 필요한 법이다. 그래야 하나님은 노인에게 역사하시며 그의 삶을 변화시키신다. 노인은 침묵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의 노년에 거두리라 약속하신 열매를 맺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제자도의 소명은 ‘들을 귀 있는’ 모든 이를 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제자의 삶을 회복하고 제자도의 삶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위해서 다음의 네 가지, 구원의 확신과 그 중요성, 정체성, 소명, 그리고 기도, 분야를 연구 방향으로 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므로 세워야 할 바를 세우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천적 제자도의 삶을 통해 다음 세대나 사회에 부담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사람으로 축복의 통로가 된다. 노년에 제자도의 삶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많은 노인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로 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노년의 사람들이 제자도의 가치를 받아들였을 때, 그들은 그들의 가치관만 아니라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노년의 삶은 있는 그대로 가치가 축적된 삶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나서 사랑받아 살아온 삶이었다는 것이 믿어질 때이다. 그러므로 노년에 접어들었을 때 영혼 구원에 대하여 확인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리고 소명 의식을 따라 기도하며 살아갈 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이루게 된다”고 했다.
한편, 이강철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동부 아프리카 케냐에서 선교사역 한 텀을 마치고 미국에 들어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올라대학교 대학원에서 선교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덴버로 옮겨 와서 잠깐 목회를 경험했고, 덴버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뒤늦게 마치게 되었는데,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인 정성욱 교수의 지도하에 논문을 마치고 2022년 5월에 수료하였다. 현재는 덴버포에버미션 대표로, 논문 컨설턴트로 섬기고 있으며, 노년 사역을 7년째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