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한국 선교와 교회의 ‘본질 회복’에 시사점 있어
다음세대에게 세계관·가치관 교육은 ‘지적 학습’ 아닌 ‘삶으로의 전수’
한국 선교, 제3세계 선교의 ‘선두주자’가 될 지 기로에 서 있어
이젠 아프리카가 선교 동력이 될 수도
버스를 타고 경복궁을 지나 언덕을 타고 올라갔다. ‘윤동주문학관’에서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 또 다시 좁은 언덕 길을 올라갔다. 거기에 한국CCC 본부가 북악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었다.
CCC 건물에 도착했을 때, 김장생 선교사는 해외 선교 문제로 한 간사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강의와 상담 등으로 쉼 없이 달려온 김 선교사는 따듯한 미소와 함께 차와 다과를 권하며 곧 바로 인터뷰에 들어갔다.
한국의 대표적인 캠퍼스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에서 해외선교팀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장생 선교사(목사)는 “최근 CCC에서 너무나 의미있는 사역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한다. 세계를 다니며 열정적으로 일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김 선교사의 ‘선교, 대학생, 사역, 교회’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 CCC를 어떻게 만나셨고, 어떤 사역을 주로 해 오셨는가?
A. 강원도 원주에서 1991년도 대학 3학년 때 CCC에 연결이 되었고, 93년 졸업하면서 간사가 됐다. 오늘이 30년 하고 10일이 되는 날이다. 그 안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2년간 학생으로 음악 사역을 했고, 7년을 전임간사로 사역했다. 그 당시에는 군부대나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전도집회와 찬양사역을 많이 인도했다. 그러다 신학을 공부하고 더 규모 있게 찬양사역을 하고 싶어서 필리핀으로 신학 연수를 갔다. 귀국 후에 원주지구에서 책임간사로 오라는 콜링을 받았다. 가서 보니까 캠퍼스 사역이 멀리 떨어져서 볼 때와 들어가서 볼 때가 달랐다. 그래서 캠퍼스 사역에 대한 DNA를 배우고 연합운동을 원주에서 아주 잘했다.
‘블레싱 원주’라는 선교단체들이 연합해서 도시를 축복하는 기도회를 매년 진행을 했다. (원주시의 읍·면·동 별로 빼곡히 기록된 기도제목과 원주시의 초·중·고와 대학 그리고 참여한 모든 선교단체별 기도제목이 체계적으로 기록된 원주시선교단체연합회의 2011년도 책자를 보여주며) 이걸 만들어서 기도회를 했다. 그것이 기폭제가 돼서 ‘블레싱 안양’, ‘블레싱 광주’, ‘블레싱 청주’까지 확장됐다. 안양과 원주는 중간에 중단이 됐고, 선교단체들이 많이 어려워져서 그렇다. 광주와 청주는 진행이 되고 있다. 연합사역을 그렇게 해 왔다.
그러다 2007년쯤에 하나님께서 해외 캠퍼스 사역 개척에 대한 비전을 주셔서, 풀타임 사역자가 될 생각을 하고 2011년도에 본부로 왔다. 우리 대표님이 이 아이디어에 대해 좋게 생각해 주시고, 지지를 100% 해 주셨다. 그래서 2011년도부터 ‘A6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처음에는 팀을 구성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한 2년 반 정도 지났을 때 해외선교팀 전체를 맡게 됐다. 그러면서 A6프로젝트에 집중을 완전히 못해서 후배 간사님들을 세워서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100개 정도의 A6팀이 28개국 정도를 다녀왔고 400개 정도의 새로운 캠퍼스를 개척했다.
Q. 어떤 연합사역을 하셨나?
A. 2012년부터 ‘선교한국’의 준비위원장을 하게됐다. 그러면서 여러 단체들을 만나는 기회가 됐고, 그 이후에 선교한국과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연결이 되면서, 연합운동의 중요성을 굉장히 실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지금은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뿐만 아니라 ‘KWMC(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하고도 우리가 연합하고 있다.
선교단체들이 큰 곳도 있고 작은 곳도 있다. 작은 곳은 연합을 하지 않으면 큰 사역을 경험하기 어렵다. 연합을 하면 작은 곳이나 큰 곳이나 서로가 시너지를 주기 때문에 서로가 성장하기 좋은 기회가 되고 한 팀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연합할 때는 한 단체가 할 수 없는 큰 일을 한다. 그런 면에서 연합은 너무 필요한 일이다.
Q. 신학연수를 왜 필리핀으로 갔는지?
A. 그때 만해도 해외 경험이 별로 없어서 필리핀, 일본, 중국 정도만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 우리가 아는 나라가 그 정도 였다. 그 당시에는 CCC에서 미국으로 신학연수를 보내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지금은 ‘모든 신학교를 마음대로 가라’ 그런 분위기이긴 한데 그 당시는 추천하는 학교들이 필리핀에 있는 IGSL이라는 학교와 싱가폴에 있는 EAST라는 학교, 두 군데가 집중적인 추천 대상이었다. CCC에서 설립한 신학교인데, 신학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전통적이면서도 복음주의적이면서 개혁적인 밸런스가 있는 학교이다.
원래는 고신 쪽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고신대학을 가려고 원래는 준비를 했다. 면접을 보는 날이 찬양집회 날 하고 겹쳤다. 그래서 고민을 했다.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면 절대로 겹칠 일이 없는데 겹쳤다.” 그리고는 면접을 안 갔다. 그러고 나니까 갈 곳이 없었다. ‘어떻게 하지?’ 이러고 있는데, 그 주말에 CCC 본부에서 해외로 가는 사람 오리엔테이션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를 지원했는데 해외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가도 돼는가” 했더니, 그때는 오케이를 했다. 지금은 절차가 조금 더 많다.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바로 필리핀으로 정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이거다”라는 생각이 너무 선명했고, 집에 가서 아내에게 “필리핀 가면 어때?” 하니 두 손들고 환영하더라. 그렇게 돼서 3개월 만에 필리핀으로 바로 가게 됐다. 그 후 영어시험 통과하는데 8개월이 걸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는 내 실속을 안 챙긴 것 같은데,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최선이다. 하나님이 우리 생각보다 더 훌륭한 계획을 갖고 계신데, 가끔 우리 생각이 진행이 안 될 때, 너무 우리가 애타 하는데, 그럴 것 하나도 없다”는 믿음이 내 안에 있었던 것 같다.
Q. 선교사로서 사역하시면서 코로나 3년을 어떻게 느끼셨는가?
A. 코로나 때 한국교회가 좀 변화가 필요했다.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 와서 보니까 변화가 안 되고 옛날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돼버렸다. ‘코로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려고 했던 것이 무엇일까? 그냥 교회가 어렵게 버텨내기를 바라신 걸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됐다. 교회의 본질 회복이 좀 일어나면 좋겠는데, 그동안 ‘주일 성수나 십일조’ 이것이 교회를 끌고 가는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주일 성수가 안 먹힌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수 있다. 이것도 예배다’ 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교회 안 나오면 벌 받을 것 같은 주일 성수’ 얘기를 못 한다. 24시간 7일 내내 드려야 될 예배를 주일 날 1시간 드리는 예배로 대체를 해 버린 한국교회가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런데 이런 얘기들을 목회자들이 잘 안 하는 것 같다. 예배의 갱신, 재정의 갱신, 선교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모든 교회가 그렇지는 않았지만 언론에 보도된 주류는 코로나 방역 정책이 예배를 탄압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사실 이것은 선교적으로 너무 중요한 기회이다. 그런데 ‘예배 탄압’이라는 프레임으로 짜버리니까, 일반인들도 이거는 이해가 안 된다. 세상과 소통도 못 하고 기독교 신뢰도와 호감도는 완전히 바닥을 쳐버렸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교회 싫다”라고 한다.
교회가 생각해 볼 중요한 점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코로나를 통해서 교회에 무슨 변화를 일으키시려고 했을까’를 짐작해 보는 것이다. “한국교회 이대로는 좋지 않다. 안 된다”라는 얘기를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했음에도 이 ‘루틴’이라는 것이 안 바뀐다. 코로나 때문에 조금 이 ‘루틴’이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에도 할 수 있는 대안은 찾았다. 온라인 예배 같은 것이다. 본질을 생각하고 ‘본질적 회복’을 한 것이라기보다는 급급하게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론적 접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100주년기념교회를 담임하셨던 이재철 목사님은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향해서 온라인 예배라는 대포를 쏘셨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하셨다. 그만큼 충격적이었어야 하는데 이제는 충격적이지 않다. 실제로 유튜브나 온라인 예배 실시간 접속해서 참여하는 분들이 온라인에서 머무는 시간이 7~10분이라고 보도된 적이 있다. 예배를 제대로 안 드리는 것이다. 2020년 코로나 전 820만이었던 것이 2021년에 703만으로 기독교 인구가 발표가 된다. 상당히 많은 신자들이 빠져나갔다고 본다. 그런데 이 빠져나간 사람들이 ‘초신자’들이 아닌, 오히려 본질에 고민하던 ‘기신자’들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다.
오히려 교회는 본질적인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지만, 성도들은 본질적인 생각을 했다. 주일예배가 아니면 다 가짜 예배로 인식을 했는데, 온라인 예배도 예배고 토요일 예배도 생겼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들이 새롭게 튀어나오게 되면서 성도들이 참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노년층들은 워낙 그분들의 ‘루틴’이 있으니까 고민이 없었을 것 같은데, 30~40대 층들은 본질적인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 수적인 감소가 교회에 나타났고 30~40대가 빠졌다면 교회의 허리가 잘린 셈이다. 고령화 되어 버리고, 교회 재정이나 여러 가지 타격을 받게 되면서, 한국교회는 어떤 면에서 지금부터 더 어려운 계절이 오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나도 여러 교회에 후원 요청을 드려보면 피부로 와 닿는다.
주일학교도 코로나 전에 50%가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더 어려워졌을 것이고, 그러면 미래가 정말 어렵다. 그러면 한국교회가 전체적으로 타개책을 구하든지 뭔가 ‘우리는 어디서 변화를 해야하는가’ 몸부림을 쳐야 한다. 그런데 그 몸부림이 안 보인다.
어떤 분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유럽교회가 가지지 못 했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한국교회에 주셨다.” 그런데 그것마저 제대로 못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예배 중심으로 앨런 허쉬가 ‘잊혀진 교회의 길’이란 책에서 했던 말처럼 ‘크리스텐덤 모드’의 교회에서 이제는 ‘사도적 교회’, ‘선교적 교회’ 모드로 다시 돌아가는 그런 작업들이 이미 북미나 유럽교회에서는 선교적 교회 운동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교회를 갱신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왜 그런 일들이 안 일어나고 있지?’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는 선교에 특화된 단체이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부분을 잘 모르기도 한다. 한국교회의 주체인 교회들이 변화를 잘 이끌어 가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무슨 변화인지는 현장에 계신 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심스러운 내 개인적 생각이다.
Q.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은 가치관이나 세계관적 고민이 많다. CCC에서 청년들을 많이 상대하시는데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
A. 언급하고 싶은 것 중 한 가지는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가르쳤는가’이다. 세계관이 만들어지기 전에 세계관이 사실은 문화라는 틀 속에 가장 아래 기저에 들어가 있다. 이것은 사실 살면서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것이지, 하루아침에 기독교 세계관 강의를 한 번 듣는다고 해서 기독교 세계관이 절대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가르쳐도 목사들이 또는 장로들이나 교회 리더들이 ‘딴 짓’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신앙이 다 무너진다. 나는 세계관 교육을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삶으로 전수되는 가치’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안 된 것이다.
예전 70년대 80년대에는 천막 하나만 쳐도 교회가 부흥이 됐다. 그때는 그런 영적인 필요가 있었고 사람들의 갈망이 있었다. 지금은 너무너무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라 사람들이 갈망이 없다. 이 ‘갈망 없는 세대’, 내 맘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의 행복이 제1의 가치가 된 이 세대’를 향해서 ‘교회는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교회는 스탠스를 하나도 안 바꾼 것이다. 옛 모습 그대로. 그러다 보니 교회의 조직이나 교회에서 전달되는 메시지나 그런 것들이 현실과 너무 괴리감이 생긴 상태가 되었다. 삶과 메시지가 다르니까.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을 제대로 안 가르쳤기 때문에 (성도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못 가지게 되는 것’이다. 설교는 어떤 의미에서 잘 차려진 음식이라면 성경 공부는 약간의 원재료들을 주는 느낌이다. 묵상을 할 때는 재료들을 자기가 요리해 먹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너무나도 잘 된 음식을 숟가락으로 성도들에게 떠먹였던 것이 변화를 못 만들게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이것도 조심스러운 개인적 생각이다.
Q.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비교적 20~30대 세대들의 관점과 비슷하게 보인다.
A. 나는 선교단체에 사역하기에 계속 젊은 친구들과 사역하니까 생각이 늘 젊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꼰대가 되고 퇴출된다. 같이 일을 못 한다. 나는 이런 젊은이들의 생각과 문화, 그리고 세계관들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다. 예전에는 출퇴근이 없었다. 주말에도 나오라고 하면 나오고. 지금은 출퇴근을 딱 지키고, 주말에 절대 호출하면 안 된다. 이것이 문화가 됐다. 이런 MZ세대의 문화도 (나름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존중돼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Q. 개인적으로 ‘CCC’하면 ‘빡셀것 같다’라는 편견이 있었다.
A. 우리 빡세다(웃음).
Q. 한국교회 중심으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선교단체 얘기를 좀 해 달라.
A. 선교단체도 좀 비슷하다.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한국 선교가 서구 선교의 마지막 주자가 될 것이냐, 아니면 제 3세계 선교를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냐” 이런 말씀을 하셨다. 100% 동의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요한 포인트다. 우리가 선교에 있어서도 서구형 선교를 답습하고 있다.
GSM(Global Sending Movement, CCC 해외선교팀 내의 선교사역운동)에서 토고CCC에 선교팀을 만들었다. 토고가 이제 선교팀을 만들어서 선교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CCC의 재정이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 아프리카가 이제 선교의 주도성을 갖는다. 나는 중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의 복음화율이 개신교와 카톨릭을 합쳐서 50%까지 올라왔다. 그런데 개신교 인구만 보면 전세계의 5억 3천만 정도의 크리스천이 있는데, 2억 6천이 아프리카에 있다. 전체 개신교 인구의 50%가 아프리카에 있다. 내가 아프리카 가서 200명에게 선교 도전을 하면 180명 정도가 손을 든다. 물론 나라 마다 차이가 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잠비아 같은 경우는 헌법에 아예 ‘우리는 기독교 국가다’라고 표방하는 국가이다.
아프리카인들의 선교는 서구 선교사들처럼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서 많은 횟수의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선교를 못 한다. 토고 같은 경우는 베넹하고 부르키나파소를 타겟으로 잡았다. 이 두 나라는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나라다. 비행가탈 필요 없다. 그들과 언어도 똑같다. 우리가 그곳에 비행기를 타고 가려면 1인당 200~25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이 비용이 안 든다. 앞으로는 ‘아프리카가 아프리카 방식의 선교를 펴나갈 것’이라고 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