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평택시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민미)와 함께 발달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회 ‘우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국민일보와 함께 전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피플은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지역사회 적응 훈련과 나눔 실천 기회를 제공하는 ‘봄봄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굿피플과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봄봄봄’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생각을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적응·표현·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는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봄봄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진행해 온 그림표현교육 중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역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직접 표현한 미술 작품 56점이 전시됐다.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직접 만든 굿즈를 선물했다.
또한 11일에는 작품을 그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전시회 현장을 방문해 작품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민미 센터장은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굿피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겠으며,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시설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생각이 담긴 미술 작품을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공유하면서 서로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굿피플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좋은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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