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세워주기 위한 찬양 오디션 프로그램 ‘CCM STAR 시즌 8’이 열린다.
‘CCM STAR’는 찬양과 기독교 문화사역에 힘쓰고 있는 두나미스 미니스트리 대표(황한규 집사)가 주최한다. 두나미스 미니스트리는 이 프로그램을 2013년 포항에서 시즌1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돼 오다 시즌6부터 격년 대회로 변경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으며, 2021년부터 재개했다.
올해 시즌8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은혜로다’, ‘다윗처럼’으로 알려진 장종택 목사와 ‘섬김’, ‘사명자’로 잘 알려진 강찬 목사, ‘기대’, ‘예수 나의 가장 큰 힘’의 박요한 목사, ‘야곱의 축복’,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로 알려진 김인식 목사, ‘행복’, ‘은혜’의 장한이가 나선다.
또한 ‘CCM STAR’의 단순히 보여주기식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찬양 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자들이 찬양사역자로 발을 내딛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제반적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황한규 대표는 “찬양사역자의 길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노력하고 애쓰지만 그 길을 못 찾기도 하고 앨범을 내도 꾸준히 왕성한 활동을 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오디션을 통해 수상자를 뽑고 그 이후에도 사역자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그래서 보통 오디션은 수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수상 이후에 이 친구들의 앨범 제작과 멘토들과의 만남, 찬양무대 등을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오디션의 입상자에게 대상은 300만 원의 상금 및 찬양 사역 지원과 함께 싱글앨범 1곡 제작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금상은 100만 원의 상금 및 찬양 사역 지원과 함께 싱글앨범 1곡 제작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은상, 동상에게는 각각 100만, 50만의 상금 및 트로피, 찬양 사역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즌8 대회는 2월에 접수를 시작하여 4월~5월 지역 예선과 7월 본선대회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역 예선은 4개 지역에서 열린다. 경상·부산 지역 예선은 4월 22일(토) 부산 대연중앙교회에서, 전라·광주지역 예선은 4월 29일(토) 광주 성광교회에서, 경상·대구 지역은 5월 6일(토) 대구 삼일교회에서, 서울·경기 지역은 5월 13일(토) 정릉벧엘교회에서 개최된다.
본선은 7월 1일 정릉벧엘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본선에 앞선 6월 30일 ‘원데이(One Day) 멘토링 캠프’가 예정돼 있다. 본선 진출팀은 심사위원과 지난 시즌 1~7 수상자들과 함께 1박 2일을 함께 예배하며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기독교 신문 ‘TEH NEWS’에 따르면, ‘CCM스타’를 개최한 황한규 대표는 포항 늘사랑교회 성도로 언뜻 보기에는 큰 단체나 협회, 교회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줄 알았겠지만 실상 어느 평신도 한 명이 첫 발걸음을 뗐던 것이 올해까지 이어지게 됐다.
황 대표는 ‘두나미스 미니스트리’라는 기독교 찬양 문화공간 단체를 만들어 ‘CCM스타’를 발족시켰다. 이 CCM스타가 찬양 사역자를 소망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었고, 찬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손꼽아 기다리는 찬양축제가 됐다.
황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개최한 계기에 대해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정말 못했다. 하지만 찬양에 대해서는 사모하는 마음이 컸다. 관심도 많았고 찬양대회 진행 등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2011년부터 ‘나는 가수다’ 등 케이팝 오디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모든 시선들이 그쪽으로 향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에 비해 찬양 사역은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음세대 찬양사역자들을 발굴해서 세워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