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찬기도회에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시청 기독 신우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진장용 목사(로뎀나무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박승규 목사(선한교회 원로)의 대표기도,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의 설교, 합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민장기 목사(순복음엘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권태진 목사는 베드로전서 1장 23~25절의 말씀으로 설교를 전하며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가 있는 한 그 나라와 도시는 망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홍해가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고, 배고픈 사자도 우리를 삼킬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세세토록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에 우리가 속했다”라며 “2023년도 반석 위에 삶을 세워 넘치는 축복을 받고, 군포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하나 되어 기도하자”고 말했다.
2부 신년하례식은 황용모 목사(삼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내빈소개와 신년 인사 이후 참석한 모두가 서로를 축복하며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도했다.
인사말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한 해 여러 위기 속에도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으로 시정에 힘을 보태주신 군포시기독교연합회와 지역의 목회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도 기도와 성원에 힘입어 군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신년사에서 “대표회장을 맡은 3년간 나라와 군포시와 군기연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가장 뜻깊은 일은 조찬기도회를 매달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우회가 하나 되고, 공무원들은 시민을 섬기고, 목회자는 뒤에서 항상 기도하고 섬기길 소원한다”며 “새벽이 있는 한 조찬기도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한 모두는 조찬기도회와 신년하례 이후 순복음엘림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군기연과 군포시의 발전, 신우회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편 군기연은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1989년도에 세워졌으며, 현재 약 200여 교회가 가입해 있다. 2022년부터는 매달 조찬기도회를 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군포시 성시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며 지역을 섬기고 있다. 오는 2월 15일에는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대표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