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총무협 신년하례회 “기도하는 승리하는 해 되자”

9일 수원 만남교회서 개최… 월례회 및 척사대회도
한국교회연합 총무협의회가 9일 오전 수원 만남교회에서 신년하례회 겸 제12-1차 월례회 및 축사대회를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 총무협의회(회장 윤영숙 목사, 이하 총무협)가 9일 오전 수원 만남교회에서 신년하례회 겸 제12-1차 월례회 및 척사대회(윷놀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예배, 회무처리, 척사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선 신조화 목사(회의록 서기)의 인도로, 표성철 목사(부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신수교 목사(회계)의 성경봉독 후 조성훈 목사(한교연 상임회장)가 ‘산에 오르신 예수님’(마태복음 17: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성훈 목사(한교연 상임회장)가 ‘산에 오르신 예수님’(마태복음 17: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승연 기자

조 목사는 “옛날부터 산은 큰일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찾아가고 동경하는 곳이다. 우리 기독교 역사를 봐도 산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고, 많은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이 산에 올라가신 이유는 주님의 신적인 권능을 제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동행했지만, 신적인 권위에 대해서 표현하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 한교연 사무총장님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심에서 움직이고 활동하는 모든 분이 되길 바란다. 한교연이 어느 때보다 활동해서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줄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만 붙들고 바라보며 나아가길 바란다. 누가 묻거든 그냥 기도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우리가 기도만 해도 주님이 앞에서 우리를 위해 길을 예비해 주실 것”이라며 “주님의 믿음에 동참하며 그저 산에 오르기만 하는 모습이 되길 바란다. 예수님이 산에 가신 또 다른 이유는 제자들의 영성훈련을 위함이다. 우리는 참여하지 못하면 변화되는 것을 보지 못한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였기에 주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산으로 같이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귀가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귀가 헛된 것에 열려 있으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아울러 예수님은 제자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길 소망하셨다. 무언가를 할 때 대충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하길 바란다. 교회 안에서 대충하는 모습을 보이면 성도들이 시험에 들기 마련이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모습으로 나아가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조 목사는 “교회, 단체가 하례회를 통해서 ‘하나님만 보고 가면 모든 영광은 드러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예수님은 산에 기도하기 위해 올라가신 것이다. 예수님은 산에서 밤낮으로 기도하셨다. 기도를 통해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 2023년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는 한 해가 되며 기도를 통해 승리하며 나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귀수 목사(한교연 사무총장)가 축사를 전했다. 최 목사는 “한교연 총무단은 2012년도에 설립됐다. 지금까지 오면서 송태섭 목사님 그리고 사무총장님들과 함께 해왔기에 또 귀한 새해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단단하게 연합하고 나아갈 때 연합회가 더 진보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있을 한교연 모임에도 잘 참여해서 연합이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아울러 총무협이 잘 협력해서 1년 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윤영숙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윤 목사는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생각나게 했던 지난 한 해였다. 올 한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명에 몸과 마음과 뜻이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총무협의회가 되고 한교연과 연합해 이사회를 위해, 내 이웃을 위해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빛과 소금의 사명,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총무협의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후 예배는 윤 목사의 광고, 김고현 목사(직전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윤 목사와 강해주 목사(부회의록 서기)의 인도로 각각 월례회와 척사대회(윷놀이)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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