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내 마음속에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았다. 주님이 내 안에 마음속 깊은 곳의 만족의 근원이어야 함을. 그래서 때론 남편이 내가 원하는 방식의 표현,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이것은 나의 생각의 기준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비록 그렇더라도 남편을 미워하지 않기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하셨고, 내가 대접받길 원하면 상대를 먼저 섬기라 하셨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우상 숭배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다. 마치 습관이 나를 옥죄고 있는 듯했다. 남편의 행동이 나의 행복 기준에 못미친다고 생각되면 바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또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건 내 생각, 내 습관, 옛사람이다. 회개하고 주님께 도망갔다. 나를 도와주시라고 주님은 즉각 응답하시고 지존자의 은밀한 곳으로 나를 인도하신다. 마음에 미움이 아니라 평강이 임했다.

원경혜 – 내 마음속에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도서 「마리아의 고백」

나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곳에서 편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감사함보다는 오히려 어려움과 갈등, 혼란과 두려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실망과 불평이 끝없이 올라옵니다. 세상의 유혹에 쉽게 무너지는 자신을 보며 당황합니다. 왜 이렇게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는데 힘들기만 할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혹시 예수께서 무덤에 계시던 삼 일 동안 절망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제자들처럼 나 역시도 성경 또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들어 알고는 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고뇌를 통해 나의 신앙은 어느 곳에 기초를 두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희태 – 마리아의 고백

도서 「시편이 필요한 시간」

지금도 우리는 웅덩이와 수렁에서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시는 주님을 바라본다. 그러기에 우리의 주님을 향한 기다림이 헛되지 않은 것이다. 웅덩이와 수렁을 반석으로 바꾸시는 그의 기이하신 능력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는 자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평안은 자신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 온다. 그 관계를 회복하기 전 깨어진 관계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답은 매우 간단하다. 원래 나에게 그 평안을 주신 분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그분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올바른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함이 있다. 잠을 자든 눈을 뜨고 깨어 있든 그 일을 실행하시는 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분명한 이유는 내가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를 완전히 의지하면서 그 품에서 곤하게 자는 것과 같다. 나를 대신하며 그분께서 이루어 가시고, 이루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나상오 – 시편이 필요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