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요한 진리가 강단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구원의 진리 대신 강단에서는 형통, 부, 건강, 번영, 긍정적 사고, 자아 발견을 통한 치유, 세상에서의 성공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렇게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게 한국교회의 현주소이다.
이에 김창영 목사(서울 주은혜교회 담임, 저자)는 구원 그리고 성경적 진리들이 다시금 강단에서 되살아나야 한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본서를 집필했으며 이 책을 통해 구원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복음으로 태생된 기독교의 능력은 죄인을 구원하는 데 있다. 구원 이외에 다른 것은 다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구원이 주인공이고 다른 것들은 다 조연이다. 기독교가 기독교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강단에서 구원의 선포가 회복되어야 한다. 구원의 감격이 개개인의 삶 속에서 되살아나야 한다. 교회가 구원을 외면하는 이 시대를 향하여 바울은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히 2:3, 개역한글)라고 외치고 있다. 한국교회는 메아리가 되어 우리 귀를 울리는 2천 년 전 바울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 구원은 큰 것, 즉 위대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 그것이 바로 구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원의 본질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왜 사람은 죄를 범할까? 그 이유는 우리가 죄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 말하고 있다. 이 구절에서 눈여겨보아야 하는 문구는 ‘죄를 범하였으매’이다. 이 문구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죄를 범한 시점을 알려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글 성경은 시제가 명확하지 않으나 영어 성경은 ‘all had sinned’(NIV, 과거완료시제), 즉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해 버렸다’ 라고 선언하고 있다. 우리가 죄를 지어 죄인이 되지만, 실상은 우리가 아담 안에서 죄를 범하였고 그 결과로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짓고 죄인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이다. 저도, 당신도, 그 어떤 사람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세상에서 나와 당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이 바로 구원이다. 당신이 구원을 안 받았다면 반드시 받아야 한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구원이다. 하나님께 나아가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하고 간구해야 한다. 당신이 구원받은 것이 분명하다면 위대한 구원을 당신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남은 생애를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또한 당신의 입을 열어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7)이라고 고백해야 한다. 구원, 이 위대한 구원이 이제 당신에게 분명해졌는가? 저는 이 책이 당신을 성경이 증거하는 진짜 구원으로 인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했다.
한편, 김창영 목사는 캐나나 온타리오 바이블 칼리지와 온타리오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귀국하여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과 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신학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미국의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로 유학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주은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52주 기독교 신앙의 체계>, <단숨에 읽는 구속사>, <성령받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