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메시아 왕국은 무엇이며, 완성되기로 예언된 그 왕국은 어떤 나라입니까? 그 예언을 믿고 신뢰하며 소망하게 하옵소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비천한 신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메시아 왕국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메시아의 왕국을 소망하며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이 소식을 널리 전파하게 하옵소서. “영광을 높이 계신 주께. 영광을 높이 계신 주님께. 아멘.”

“주님의 영이 그에게 내려오신다.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권능의 영, 지식과 주님을 경외하게 하는 영이 그에게 내려오시니”(사11:2) 성령님이 강림하십니다. 다시 오실 메시아를 통해 공의와 정의와 성실이 바탕이 되는 메시아 왕국이 건설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송아지와 새끼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고, 어린아이가 그것들을 이끌고 다닙니다. 암소와 곰이 서로 벗이 되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입니다.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 곁에서 장난하고, 젖 뗀 아이가 살무사의 굴에 손을 넣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합니다. 메시아의 왕국을 소망하며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참되고 성실하게 맞이하게 하옵소서.

메시아를 통한 완전한 회복을 주옵소서. 인류가 지은 죗값을 대신 치르시고 죄로 타락한 세계를 타락 이전의 창조세계로 회복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물이 바다를 채우듯, 주님을 아는 지식이 땅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온 나라가 평화롭고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재림으로 완성될 메시아 왕국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완성될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맞이합니다. 앞으로 임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여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이 늘 우리와 같이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2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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