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작가들의 말말말>

  •   
 도서 「깊은 기도를 위한 기도 노트」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쓰고 기도하는 것은 신비로운 경험입니다. 쓴다는 것은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쓴다는 것은 생각을 명료하게 하는 것입니다. 쓴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하기 위해서는 기록해야 합니다. 기도 노트에 기록했던 기도 제목은 하나님이 저의 가슴에 품게 해주신 꿈이었습니다. 소원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였습니다. 제가 기도 제목을 글로 쓰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까닭은 저의 기도 제목이 곧 제 삶의 목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기도 응답을 확인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애매하게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되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을 때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강준민 – 깊은 기도를 위한 기도 노트

도서 「복음 기초반」

믿음이란 무엇을 믿어야 할지 믿음의 내용을 아는 것과 믿고 싶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믿음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자존감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가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만드신 위대한 작품이라는 것을 제대로 깨달을 때, 우리는 자존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이 믿는 신은 주로 두려운 대상입니다. 신에게 잘못 보이면 엄청난 재앙을 내립니다. 그러다 보니 신을 좋아하거나 존경해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무엇인가 해를 끼칠까봐 두려워서 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를 품고 기다려 주는 아버지이십니다.

이규현 - 복음 기초반

도서 「선한 능력, 아름다운 저항」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주된 관심사는 의무감에서 나온 우리의 행동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비롯된 진정한 헌신이다. 우리 마음은 무언가에 사로잡히기가 너무도 쉽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가 우리 마음속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기가 너무도 쉽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우리 마음의 중심을 차지한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소그룹 모임에 참석하고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헌금을 많이 하고 희생적으로 사랑을 베풀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의 종교적인 습관보다 우리의 마음을 먼저 살피시는 이유다. 십계명에서 이 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십계명을, 우리의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외적인 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십계명은 우리의 마음을 다루면서 시작한다. 십계명은 외적 도덕으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우리를 사랑으로 이끈다. 데이비드 폴리슨은 우상숭배를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 대계명인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는 말은 우상숭배에 관해 율법이 본질적으로 '내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존 타이슨(저자), 정성묵(옮긴이) - 선한 능력, 아름다운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