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단장 심혜령.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교내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공동 멀티컬처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멀티컬처 실무 인재양성을 위해 두 학과가 협력·운영하는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학내 교육환경 분위기 증진과 학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은 △멀티컬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개발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멀티 컬처 현장 답사 △학과 네트워크 강화 △공동 학술제 운영 등 5개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번 학술제는 이중 공동 학술제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총 34개의 학업 및 사업결과물을 도출했고 16개 성과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학술제에서는 ‘전공학습능력 경진대회’를 병행했는데 ‘한류SW:새로운 출발점’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임서인(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4학년)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임서인 학생은 한류SW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다문화시대 한국어교육에 필요한 한자 사전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봉사를 통한 나의 대학생활 성장기'라는 주제를 발표한 임예슬(기독교사회복지학과 3학년)학생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서인 학생은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라 올해는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1년 간 학우들과 즐겁게 공부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혜령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장은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는 배재학당에서부터 뿌리를 함께 내린 학과” 라며 “앞으로도 두 학과가 힘을 합쳐 멀티-컬처 산업 분야에 유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